1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연 1.50%로 0.25%포인트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까지 인상되다가 3년 만에 이루어진 금리인하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여파도 클 것으로 예측됩니다.


먼저, 금리가 인하되면, 주택담보대출금리가 하락하여 부동산 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에 대해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낮은 이자율과 유동성이 승수효과를 일으키며 부동산 가격 상승요인이 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그는 결과적으로 주택시장에서 높은 호가가 유지되는 고원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금리인하정책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까지 내세우면서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의지와 충돌하는 정책이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정부가 특정지역 부동산 안정을 위한 추가대책을 내놓을 가능성까지 고려해, 금리 인하 효과를 상쇄할 것으로 생각하고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