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티볼리' 결함 의혹 제기돼 40여 명 피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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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22(목)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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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티볼리' 결함 의혹 제기돼 40여 명 피해 호소
“액셀레이터 먹통”
  • 입력 : 2019. 07.23(화) 20:45
  • 권병찬

지난달 출시된 소형 SUV 차량인 신형 티볼리에 결함이 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무려 40명이 넘는 차량소유자가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지하주차장을 빠져 나가던 차량이 오르막길에서 멈춰서는 정황이 알려졌다.

다른 사례는 신호가 바뀌자 앞차와 옆차들이 모두 출발하지만 유독 한 대만 거북이 걸음을 했다. 운전자는 "지금 정상 아니야, 악셀러레이터 최대로 밟았어" 라는 다급한 목소리를 외쳤다. 해당 파량 계기판에서 엔진 회전수를 뜻하는 RPM이 3천까지 치솟았지만 차량은 저속 주행만 했던 사례다.

갑자기 멈춰선 차량 때문에 뒤따르던 차량 수십대가 꼬리를 물고 결국 견인차량까지 출동했다. 티볼리 차주는 "언덕(오르막)으로 오니깐 속도가 0으로 떨어져서 못 올라가더라고요. 가속 페달이 먹통이었어요." 라고 말했다.

모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신형 티볼리에서 발생한 문제다. 티볼리 차주들의 인터넷 동호회 커뮤니티에선 40명이 넘는 차주들이 이같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이 구매한 신형 티볼리는 모두 가솔린 2륜 구동 모델이다. 정차 뒤 가속 페달이 작동하지 않고 급발진도 경험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한 20대 남성은 6차선 도로 한복판에 차가 멈춰 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주 영업소에서 차를 인도 받은 지 하루 만이었다. 일부 피해 차주들은 국토교통부에 해당 차종을 리콜해 달라며 민원을 제기했다.
권병찬 kbc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