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 얼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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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17(화) 10:16
사회
경찰,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 얼굴 공개
신상공개심의위원회, 범죄의 잔혹성과 중대성 등 감안, 피의자 신상 공개 결정
  • 입력 : 2019. 08.21(수) 11:18
  • 권병찬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의 얼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일산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장대호 씨를 21일 오후 2시에 불러 보강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된 만큼 고양경찰서로 이송할 때 장대호의 얼굴을 모자와 마스크로 가리지 않을 방침이다.앞서 이날 오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경찰관과 외부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범죄의 잔혹성과 중대성 등을 감안해 이른바 '한강 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 씨의 신상을 일반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심의위원들은 사체를 토막 내 유기하는 등 범죄가 잔혹하고 시신을 훼손한 도구가 확보되는 등 증거가 명확한 점, 피의자의 태도 등을 감안해 공개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A씨가 반말을 하고 숙박비를 내지 않는 등 기분을 상하게 해 살해했다고 주장했다.특히 장씨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위해 법원에 들어가면서 취재진들에게 "너 다음 생에 또 그러면 또 죽는다"며 피해자에 대해 강한 적개심을 보이기도 했다.경찰 내부에서는 분노조절장애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정작 장대호 씨 본인은 정신병력이나 관련 질환이 없다는 입장이다.
권병찬 kbc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