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옥천 금구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추진

옥천군은 ‘윈-윈(Win-Win)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등 160억 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9일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일자리 창출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합니다.

군은 인구 감소와 주거환경 노후화, 지역상권 쇠퇴 등에 대한 대책방안 모색을 위해 충북도립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군은 충북도립대 기숙사 신축사업과 연계, 정주인구를 높이고 대학의 지식자원과 시설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특히 금구리 일원에 조성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사업으로 임대주택 70가구를 짓습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과 대학이 함께하는 대학타운형 뉴딜사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젊은 인구 유입으로 활력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습니다.

2. 충북 기업 2분기 연속 체감경기 하락

올해 4분기 기업체감경기가 2분기 연속 하락하며 기업들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4분기 종합 전망치는 전 분기 보다 4포인트 하락한 ‘72’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더 낮게 나타났으며, 형태별로는 수출기업이 내수기업보다 더 낮게 조사됐습니다.

악화를 답한 기업들은 불확실성 증대로 소극적 경영과 원자재 값 변동성 확대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해결할 정책과제로는 ‘고용노동정책 탄력 적용’이 가장 많았습니다.

청주상의는 “지난 분기 76으로 21포인트 급락했던 경기전망지수 하락세가 진정됐지만, 여전히 악화전망이 우세한 편”이라며 “기업을 둘러싼 현실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들이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계속해서 떨어뜨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 연천서 1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어젯밤, 경기도 연천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농장이 또 나왔습니다.

확진 판정은 지난 3일 이후 일주일 만인데, 이로써 국내 발병 농장은 1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을 비롯해 반경 3킬로미터 안에 있는 돼지 8천여 마리를 매몰 처분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확진 판정 이후 해당 지역에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습니다.

정부는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장 주변에 완충지역를 만들어 통제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완충지역과 발생지역, 완충지역과 경기 남부권역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마다 통제초소가 세워지고, 모든 축산 관련 차량이 통제됩니다.

또 완충지역 주변 도로와 하천 등을 집중 소독해, 남쪽으로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4. 트럼프 터키 군사 작전은 ‘나쁜 생각’

시리아 철군을 결정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터키가 시리아 북동부 지역 쿠르드족을 겨냥한 군사 작전에 나서자 “나쁜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터키는 일반인과 기독교도를 포함한 소수 종교 신도들을 보호하고, 인도적 위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보장했다.”면서 터키의 약속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터키군은 이날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족 장악 지역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했다.

앞서 미 백악관은 지난 6일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 주둔했던 미군 철수를 결정하면서 "터키가 시리아 북부에서 군사작전을 추진할 것이며, 미국은 그 작전에 지원도, 개입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결정에 대해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도 시리아 북동부 지역 철군 결정은 IS 격퇴를 도운 동맹을 저버린 잘못된 처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5. 한국 국가경쟁력 세계 13위로 상승

올해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세계 13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세계경제포럼의 2019년 국가경쟁력 종합 순위에서 한국이 141개국 가운데 13위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거시경제 안전성과 정보통신기술 보급은 작년에 이어 여전히 전 세계 1위 자리를 지켰지만, 기업 활력과 노동시장 부문 순위가 각각 25위와 51위로 지난해 대비 하락했습니다.

싱가포르가 미국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고 2위 미국에 이어 홍콩, 네덜란드, 스위스, 일본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