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해상 소방헬기 바다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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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18(월) 14:39
사회
독도 인근 해상 소방헬기 바다에 추락
소방대원 5명, 응급 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7명 탑승
  • 입력 : 2019. 11.01(금) 10:55
  • 권병찬
사고헬기와 같은 기종의 헬기
독도 인근 해상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해 해군과 해경이 밤샘 수색 중이다. 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6분께 독도에서 이륙한 뒤 바다로 추락한 헬기를 헬기와 해경 함정, 해군 함정 등 장비 40대가 동원돼 수색작업 중이다.

사고 헬기는 손가락이 절단된 민간인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로 날아가던 중이었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 응급 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7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은 "공군의 조명탄 지원을 받아 밤사이 독도 인근 해상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며 "물결이 조금 약해지고 곧 해가 뜨기 때문에 잠수사 투입 등 수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사고지점이 명확히 특정되지 않아 구조에 애를 먹고 있으며 독도 인근 해상을 비교적 폭넓게 수색하고 있다.

소방헬기가 추락한 지점은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200~300m 정도 떨어진 곳이고 수심 약 72.2m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8시30분 경북 포항남부소방서에서 열린 대책본부 사고 1차브리핑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2분쯤 소방대원 5명, 응급 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7명이 탑승했던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했다.

이어 11시26분쯤 독도경비대장이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200m~300m 떨어진 해상에서 헬기가 추락했다고 119신고했다. 소방당국이 어군탐지기 등을 이용해 측정한 사고 지점 수심은 72.2m로 헬기 탑승자들은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모두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지난 9월23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자동회전축정비를 했고, 시험비행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회전축정비는 제조사의 통상적인 정기점검이다.

사고 직후 소식을 접한 관계 당국은 독도경비대에 협조 요청을 하고 해군 함정과 헬기 등을 현지로 급파해 수색에 나섰으나 이날 오전 8시30분까지 추락지점을 특정하지 못했고 생존자 수색에도 진척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국방부는 이날 독도 인근 헬기 추락 현장에 구조함 등 함정 5척과 CN-235 등 항공기 3대, 잠수사 45명을 헬기 추락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권병찬 kbc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