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원도 한파대비 가축진료반 운영

강원도는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짐에 따라 한파대비 가축진료반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축진료반은 도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겨울철 폐렴과 폐사, 기온 하락으로 인한
생산성 하락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가축 종합영양제와 면역증강제 등 동물약품 7종을 지원해 축산농가들의 피해 예방을 도울 방침입니다.

2. ‘강원랜드 채용비리’ 염동열 징역 3년 구형

강원랜드를 상대로 지인을 부정하게 채용토록 했다는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58)에게 징역 3년이 구형됐습니다.
염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단 한 건도 친인척이나 가족, 사돈의 팔촌도 자기 측근을 추천한 바 없다”면서 “검찰이 기획수사, 정치수사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가 있는 강원도 정선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염 의원은 2012년 11월∼2013년 4월 강원랜드 인사팀장 등에게 압력을 행사, 교육생 공개선발 과정에서 지인이나 지지자 자녀 등 39명을 부정하게 채용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3. 文대통령, 오늘 '각본없이' 국민과 대화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민생 현안에 대한 국민의 질문을 받고 직접 답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집권 후반기에 들어선 만큼 국민과의 정책 대화를 통해 대국민 소통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MBC 측으로부터 '작은 대한민국'이라는 콘셉트로 국민 패널을 선정했다고 전해 들었다"면서 "지역·성별·연령을 골고루 반영한 것은 물론 사회적 약자와 소외지역 국민을 배려했다고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4. "검사님 무섭다"며 진술 거부…구형 연기

고유정의 전 남편 살해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사형을 구형할지 관심이었는데, 고 씨측 요청으로 구형은 2주 뒤로 미뤄졌습니다.
어제 열린 재판에서 고유정은 "검사가 무섭다"며 진술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사건과 의붓아들 살해사건을 합칠지에 대해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 뒤 결정할 예정으로, 두 사건이 병합되면 고유정의 선고는 내년으로 미뤄지게 됩니다.
다음 달 말 고유정의 1심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가운데 2주 뒤로 미뤄진 결심공판에서 검찰의 구형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5. 홍콩 경찰 "400명 이상 체포

어젯밤에도 홍콩 시위대 최후의 보루인 이공대 일대는 시위대와 경찰의 격렬한 충돌로 곳곳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경찰은 이틀 사이 이공대에서 탈출하는 4백 명의 시위대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언론은 현재 이공대를 포위하고 있는 경찰병력이 2천여 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유서까지 쓰고 이공대에 남아있는 일부 강경파 시위대는 한 온라인 사이트에 염소폭탄 개발에 성공했다며 경찰이 철수하지 않으면 대학살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