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충북, 일부 예술단체 불투명한 보조금 반영 ‘관심’

충북도의회의 내년 집행부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불투명한 보조금 집행 의혹질타가 쏟아져 사업비 반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자유한국당 이옥규 의원은 도내 일부 예술단체의 징계와 수사‧재판 등을 언급하며 보조금 정산에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는 “보조금 정산에 좀 더 신경 쓰겠다”면서 “전국무용제 표절시비에 휘말린 충북 대표작에 대해선 최종적으로 표절로 판명되면 보조금 환수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이 의원은 “민간단체 보조금 횡령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민간단체 보조금 집행 시 본 목적에 맞게 사용되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2. 충북 5개 지점 토양오염 우려기준 초과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의 토양오염 실태조사 결과, 134개 지점 중 5개 지점이 우려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토양오염 실태조사에서 우려기준 초과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실태조사 지역은 산업단지와 공장지역, 공장폐수 유입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금속 제련소 지역 등 토양오염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연구원은 해당 지점에 대해 재검사를 하고 우려 기준을 초과할 경우 정밀조사를 거친 후 해당 시·군은 오염정화 사업을 시행하게 됩니다.


3. '김기현 의혹' 靑에 최초 제보한 인사는 송병기 울산 부시장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된 비위 첩보를 청와대에 최초로 제보한 인물은 송병기 현 울산시 경제부시장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 부시장은 지난 2015년 울산시 건설교통국장을 끝으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송철호 캠프에 합류한 송 시장의 측근입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최초로 제보를 받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이 "지인으로부터 스마트폰 SNS를 통해 제보를 받았고, 제보자는 청와대 근무 전 캠핑장에서 우연히 알게 된 공직자"라고만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여당 후보 인사가 제보한 첩보가 청와대를 거쳐 경찰로 이관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제보의 의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4. 日주요기업 100곳 중 27개사 "한일관계 악화, 실적에 악영향“

일본 주요기업들이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사히신문이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주요 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중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24개 기업은 '악화된 한일관계가 실적에 다소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고, 3개 기업은 '큰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설문조사에 응한 여행업체 JTB의 경우 한국에서 일본으로 오는 여행 예약이 약 80％, 일본에서 한국으로 가는 예약이 약 70％ 가량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5. 노소영, 최태원 SK 회장에 맞소송…1조원대 재산분할 등 요구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재산 분할 요구 맞소송을 냈습니다.
노 관장은 지난 4일,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이 낸 이혼소송에 대한 반소를 제기하고 이혼 조건으로 3억원의 위자료와 회사 주식 등 재산 분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관장은 그동안 이혼을 반대하는 입장으로 알려졌으나,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는 남편이 저토록 간절히 원하는 행복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17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양측이 합의를 이루지 못해 정식 소송 절차가 진행 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