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뉴스] 1. 전북 농가 고령화 심각…

전북 지역 농민의 77%는 60대 이상의 고령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9년 전북 농업 현황'에 따르면 전북 농가 인구는 20만9천명으로 전체의 11.5%를 차지했습니다.
여자가 10만6천명으로 남자(10만2천명)보다 다소 많았습니다.
60대 이상 농가 경영주 비율은 76.8%였는데, 이 가운데 70대 이상이 절반에 육박한 47%였고 60대 이상이 30%였습니다.
특히 40대 미만 젊은 농가는 0.8%에 그쳤습니다.
농가가 선호하는 작물은 논벼로 전체의 52%를 차지했으며, 이어 채소·산나물(21%)과 과수(8.7%), 식량 작물(6.2%), 축산(4.9%) 순이었습니다.


2. 전북 2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퇴원…

전북 내 2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공중보건의 A(33)씨가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공중보건의 A씨는 입원 한 달 만인 지난 12일 완쾌 판정을 받고 퇴원해 이날 오전부터 다시 정상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근무지는 확진 당시와 같은 김제 백구보건지소 입니다.
A씨는 지난달 5일 지인들과 함께 이태원의 유흥주점(라운지 바)을 돌아다닌 뒤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공중보건의라는 신분 때문에 A씨의 확진 판정이 알려진 뒤 비판이 일기도 했습니다.

3. '귀한몸' 비말차단 마스크 되팔기 성행…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통기성이 좋은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자 온라인을 통한 되팔기도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총 274건의 되팔기 부정행위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일자별 적발 건수를 보면 8일 30건에서 9일 51건으로 배 가까이 늘었다가 10일과 11일에는 각 8건으로 줄었지만 12일부터 나흘간은 31건→42건→44건→60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단속에 적발된 사람이 다시 되팔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단속에서 적발된 판매자가 기존 게시글을 삭제하고 다시 판매 글을 올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판매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온라인 게시글에 대해 즉각 삭제 요청 등을 하고 있으며, 매점매석을 비롯한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


4. '서울역 묻지마 폭행남' 이번엔 구속되나

서울역에서 이른바 ‘묻지마 폭행’으로 지나가던 여성의 광대뼈를 가격하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 이모씨가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에서 피해자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15일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이모(32)씨의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습니다.
영장심사는 이날 오후 3시40분쯤부터 4시15분쯤까지 약 35분간 진행됐습니다.
영장심사 후 모습을 드러낸 이씨는 두 번째 영장심사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무릎 꿇고 사죄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과 '폭행 전력이 추가로 드러난 데 따른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50분쯤 공항철도 서울역 1층에서 처음 보는 30대 여성 A씨의 왼쪽 광대뼈 부위 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5. 북한 "비무장지대 군 진출, 삐라 살포" 예고

북한이 비무장지대에 군대가 진출하는 방안을 연구하겠다며 적대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남측을 향한 전단 살포도 예고했습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1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우리는 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와 대적관계부서들로부터 북남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하여 전선을 요새화하며 대남 군사적 경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행동 방안을 연구할 의견을 접수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상전선과 서남해상의 많은 구역을 개방하고 철저한 안전조치를 강구하여 예견되어 있는 각계각층 우리 인민들의 대규모적인 대적삐라 살포 투쟁을 적극 협조할 의견도 접수하였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