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뉴스] 이곳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하열미리-만선리 구간 일대 실촌-만선간 도로확포장공사 건설현장이다.

발주청은 경기도 건설본부이고 시공사는 우석종합건설(주)과 신수건설(주)이다.

공사기간은 2018년 8월 22일부터 2023년 9월 23일까지다.

현장은 대기환경보전법, 폐기물 관리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을 버젓이 위반하고 있다.

현장 곳곳에 방치된 토사와 임목폐기물은 비산먼지 발생 방지를 위해 방진망을 설치해야 한다.

비산먼지,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되면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되어 각종 폐질환을 유발한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등을 유발시키며 발암물질이 폐포와 혈관으로 유입되어 치매와 동맥경화도 유발시킬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인 WHO산하 국제 암 연구소(IARC)는 이를 강력규제하고 있다.

현장은 폐콘크리트 잔재물과 건설 폐자재 등을 방치하고 있는데 관계법령상 이러한 폐기물은 따로 보관함에 보관하거나 폐기물처리시설로 처리해야 한다.
이와 같은 폐기물들은 우천 시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철근자재의 관리실태 또한 허술했다. 철근의 경우 부식 방지 및 안전을 위해 끝 부분에 캡을 설치해야 하는데 이 또한 이루어지 않아 부실공사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한 지정된 장소에 보관해야 하는 인화성 물질을 작업장 내 방치해 화재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건설공사 현장의 허술한 안전관리와 오염물질 부실관리는 시민안전에 해를 끼치고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만큼 발주청인 경기도 건설본부와 시공사인 우석건설과 신수건설은 책임감 있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