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영향, 2일 밤부터 전국 열차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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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 영향, 2일 밤부터 전국 열차운행 중단
태풍 통과 경상도. 강원도 지역 주의
  • 입력 : 2020. 09.02(수) 22:20
  • 권병찬 기자
[신동아방송=권병찬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2일 밤부터 전국 곳곳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된다. 코레일은 태풍이 통과하게 되는 경상도와 강원도 지역 노선의 일반열차가 통제된다고 밝혔다. 당초 3일 새벽쯤부터 통제될 예정이었지만, 태풍의 북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통제 시간이 앞당겨졌다.

2일 밤부터 동대구와 경주, 진주에서 부산을 잇는 구간과 동해와 제천 구간이 운행되지 않는다. 통제 열차는 무궁화 등 일반열차로, 일반열차와 노선을 공유하는 일부 고속열차를 제외하고 KTX와 SRT 등 고속철은 정상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속철은 강한 바람이나 호우 때문에 운행 중에 속도를 줄이거나 잠시 멈출 수 있다.

3일은 2일 통제 구간에 더해 강릉에서 부전에 이르는 영동선 열차 전체가 운행하지 않고, 영주에서 김천 사이 경북선 전체가 통제된다. 통제는 내일 낮 12시까지 계속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경상도와 강원도 지역을 열차로 지나는 경우 코레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행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오전부터 항공편 차질도 이어졌다. 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 공항은 오전 10시 반부터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통제되면서 180편이 결항됐다. 현재 제주를 비롯해 울산과 김해, 청주, 대구, 여수, 무안, 광주, 사천 공항까지 9곳에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다. 양양 공항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이 때문에 김포에서 출발하려던 항공기 149편도 무더기 결항됐다.
권병찬 기자 kbc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