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부당 갑질 주장하며 '시행사 H기업 김 모 대표' 분신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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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2(화)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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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부당 갑질 주장하며 '시행사 H기업 김 모 대표' 분신시도
  • 입력 : 2020. 09.02(수) 18:14
  • 신동아방송
[신동아방송=지우열 기자] 지난 1일 오전 11시 30분 경, 예금보험공사가 공매를 통한 매매 잔금 납부를 거부한다며 갑질을 주장하며 자신의 온몸에 휘발유를 뿌리며 분신자해를 시도한 시행사 H기업 김 모 대표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김 모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중 호소문을 발표 후 갑자기 약 20리터 통의 휘발유를 몸에 끼얹으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다.

이날 신고를 받은 경찰은 김 모 대표를 제압하고 갖고 있던 라이터와 인쇄물 등을 확보했다. 이 소동으로 경찰차량 4~5대와 소방차량, 긴급구조대 등 20여 명의 소방관 등이 출동했다.

이번 소동은 예금보험공사가 지금껏 납부한 계약금과 연체 이자까지 몰수하고 오는 9월 3일 재매각에 나선다고 하자. 분에 못 이겨 이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모 대표는 호소문에서 "지난해 7월 9일, 예보와 한국자산신탁의 공매를 통해 서울 양평동 소재 S오피스텔 건물을 193억원에 수의계약했다. 앞서 계약금 12억원을 납부한 상태다. 그러나 그간 수분양자 문제와 코로나19 여파로 여의치 않아 매매 잔금을 못냈다. 하지만 올 1월 4일부터 6월 4일까지 6개월간 매달 연체이자 4200 만원씩을 꼬박 납부했다. 지금은 나머지 매매잔금이 준비되어 납부 하려한다. 예보에 연체 잔금을 치를테니 계약을 부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예보가 자체 규정을 들며 잔금 납부를 거부하고 오는 9월 3일 재매각에 나서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모 대표는 예보 측에 계약금 12억을 제외한 연체이자와 나머지 잔금 108억원 등을 납부하겠다고 했지만 받아 들이지 않았다고. 예보 측은 193억원 전부를 자산신탁에 예치하라는 등 횡포를 저지르고 있다고 분개했다.

한편,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서울 양평동 소재 S오피스텔 건물 관련 시행사 H기업과의 수의계약 이행에 있어서 이번 조치 사항에 대해 예보 자체 규정과 H기업과 작성한 계약서에 미루어 재계약은 불가하다며 계약 부활을 거부하고 원칙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받게 없다"고 밝혔다.
신동아방송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