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단상(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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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8(수) 16:12
사설
한글날 단상(斷想)
  • 입력 : 2020. 10.11(일) 14:43
  • 조도환 논설위원
사진=백범 김구 ktv 갈무리
[신동아방송=조도환 논설위원] 1443년에 창제되어 1446년에 반포된 한글은 구한말에는 ‘나라의 글’이란 뜻인 ‘국문’으로, 일제강점기인 1912년 주시경선생의 ‘소리갈’이라는 책에서 처음 ‘한말, 한글’로 등장했고, 이것에서 오늘날 한글을 가리키는 표준 명칭이 생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글은 한반도 일대와 만주 일대까지 배달족의 언어 표기에 쓰이는 공용문자로, 중국에서는 소수 민족인 조선족이 연변, 길림, 요동, 흑룡강과 백두산 일대에서 한국어를 표기하는 문자로,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市)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은 고유의 말은 있지만 고유 문자가 없어 그동안 알파벳을 사용해 왔으나 지금은 사용의 편리성으로 알파벳 대신 한글을 문자로 사용한다고 한다.

메이지 유신으로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면서 탈 아시아를 원했던 일제는 히라가나, 가타가나의 한자를 버리고 알파벳으로 대체하려 수십 년 연구를 했으나 한자 대체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2차 대전 종전 후 다시 또 시도를 하다하다 결국은 포기하게 되는데, 일제는 자신들이 못 한 한자를 우리가 폐지하고 한글로 대체를 하자 처음에는 반신반의 하다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되니 한자를 버렸다고 온갖 ‘지랄’을 하기 도 했었다.

병음을 받아들인 중국 한자도 마찬가지.

우리나라 인터넷 발달이 빠른 이유 중 하나를 한글 키보드 덕으로 보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일본어와 중국어 키보드에 비해 뛰어난 범용성과 가용성에 그 답이 있다고 한다.
한글이 우수하다는 것에 대한 많은 연구와 논문, 자료가 있지만, 한자가 아닌 한글을 사용하게 해주신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를 항상 가슴에 새기며 살아야 할 일이다.

“일제가 7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출사표를 던진 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 선출에 관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가지야마 히로시 경산상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WTO사무총장 선거는 이번주 8일까지가 후보자 접수 기간이며, 현 시점에서 5명이 입후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며 코로나19 대응, WTO개혁 등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다각적 무역체제의 유지와 강화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이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관점에서 일본으로서도 선출 프로세스에 확실히 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지야마 경산상의 이런 발언은 일본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유명희 비토(반대)운동'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0. 07. 07 파이낸셜뉴스)

작년, 그들의 ‘종·특’답게 선전포고 없이 경제 전쟁을 시작한 일제는 추호의 반성도 없이 오직! 한국의 발전은 가로막아야 한다는 일념으로만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며, ‘소·부·장’ 망하라고 저주를 쏟아내던 친일 언론과 그 배후, 추종세력들이 한국인의 국제기구 수장 선출에 결사적으로 반대를 하는 것은 ‘한글 말살, 민족 말살’을 하던, 한반도를 수탈만 하던 일제강점기의 버릇을 못 버린 때문으로 보인다.
(일 언론 “유명희, 급이 낮다”…WTO 사무총장 결선 진출 견제구 2020. 10. 09 한겨레)
(日언론 "WTO 차기 총장에 유명희 가능성 커져... 정부 내 경계 확산” 2020. 10. 08 문화일보)
(“독일차 불매하자”.獨 소녀상 철거 지시에 뿔난 누리꾼들 2020. 10. 10 아시아경제)

우리는 일제 강점기, 일제의 의해 한글이 말살당하고, 우리말이 말살당하는 참상을 이미 겪은 바 있다.
한반도 재진출을 염원하는 일제는 그 침략근성을 지금도 버리지 못하고 시시때때로 그 야욕을 드러내는데, 지금도 내부에선 토작왜구와 그 배후세력, 추종언론의 분열과 선동, 발목잡기로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리고 있으며, 이에 동조하는 일제는 경제침략, 이간질(일본, 대(代)중국동맹에 한국만 초청 안 해)과 동맹 흔들기 등으로 갈등 조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70대0, 조 전장관, 나 전의원의 압색영장 수 2020. 10. 10 네이버)
(쿼드 4개국, 공동성명 못냈다…일본·인도 "중국 자극 곤란" 난색 조선비즈 2020.10.07. )

이런 者들을 구별하고 이런 者들의 맹목적인 선동에 넘어가지 않고 지킬 수 있는 힘은 바르게 자리 잡고 자란 ‘인성’에서 나온다.

한글은 경제력이나 군사력을 타국에 의존해서는 결코 지킬 수 없다.
한글을 바탕으로 탄생한 ‘문화 한류’는 우리가 경제력과 군사력 못지않게 지키고 키워야 할 ‘우리의 문화’이자 강력한 무기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도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 백범 김구 ”나의 소원“ 중에서

‘우리글, 우리문화, 우리역사’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한글 교육’과 바른 ‘인성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한국인성교육연합#인성원

조도환 논설위원 smspd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