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뉴스=권민아 기자]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A(80·여)씨가 지난 19일 오전 11시 40분께 수정구 한 내과의원에서 독감 백신 접종을 한 뒤 귀가하던 길에 쓰러졌다.

A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성남시의료원으로 곧바로 옮겨졌지만, 접종 후 약 1시간 만인 같은 날 낮 12시 41분께 사망했다.

A씨와 같은 날 이 백신을 접종한 인원은 1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 당국은 접종 과정 등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독감 예방 접종 후 사망 사례는 지난 16일 인천을 시작으로 20일 고창, 대전, 목포에 이어 어제 제주, 대구, 광명, 고양 등에서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난 16일 이후 국내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한 사례는 2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