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시재생사업 = 예산낭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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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도시재생사업 = 예산낭비사업(?)
  • 입력 : 2022. 09.07(수) 16:27
  • 신동호
[신동아방송뉴스=신동호기자] 김해시 진영읍 한빛도서관옆에는 붐붐자전거대여소가 있습니다.

작년 6월에 대대적인 개소식을 한, 자전거 대여소는 도서관과 주변지역의 학교, 폐선철로 자전거도로와 연계하여 자전거 이용객을 유치하며 침체된 지역을 활성화 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MTB자전거를 비롯하여 대여용 자전거 25대를 보유하고 부속시설로 편의 상점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데요,
어쩐 일인지 상점은 폐업정리를 하고 있고, 자전거 대여소는 출입문이 굳게 닫힌 채 잡초만 무성합니다.

도시재생계획 부실로 국가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 입니다.
신동호 대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도시재생을 목적으로 세워진 김해시 진영읍 붐붐자전거대여소,
대여소의 철문은 거의 매일 잠겨져 있고, 편의시설인 점포는 폐업정리 중에 있습니다.

붐붐자전거대여소는 작년 6월, 진영 구도심 지역의 유동인구를 증가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거점공간 조성 사업비 1억4천여만원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3억6천여만원이 투입되었습니다.

이 지역에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든 자전거대여소는 폐선철로 자전거도로와 한빛도서관, 주변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염두에 두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폐선철로 자전거도로는 대여소에서 200여m이상 떨어져 있고, 구간도 불과 5Km에 불과하여 다수의 인원이 자전거를 이용하며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는 제한됩니다.

대여소 주변 또한 차로로 형성되어 자전거 탑승 출발지부터가 불안하고 위치의 적절성이 떨어져 이용객이 거의 없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극소수의 이용객들도 자전거를 대여해서 자동차에 싣고 원거리 이동 후 이용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환경은 매우 열악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편의 점포를 운영하며 관리책임을 맡은 점주는 왕래객 조차 많지 않다며 개업 1년여만에 폐업정리 중에 있고, 대여소 입구는 잡초만 무성합니다.

인구 5만6천여명의 적지 않은 거주인구에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든 25대의 자전거 대여소가 개장휴업을 할 수 밖에 없는 도시재생사업의 계획은 누가봐도 심도있는 토의와 고민의 흔적이 없어 보입니다.

어려운 지역경제로 삶이 고단한 오늘도 국가예산은 이렇게 낭비되고 있었습니다.

sda뉴스 신동호입니다
신동호 gunman196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