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들어오자 노 젓는 日, 소녀상까지 내주는 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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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어오자 노 젓는 日, 소녀상까지 내주는 尹


-소녀상까지...일의 거침 없는 행보
  • 입력 : 2024. 05.20(월) 10:16
  • 조도환 기자
사진=일본은 외무상이 나설 정도로 소녀상 철거에 집착하고 있다. sns캡쳐
물들어오자 노 젓는 日, 소녀상까지 내주는 尹


[신동아방송=조도환 기자] 독일 베를린 시장이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더 이상 일방적 표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일본 외무상에게 철거를 시사해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재독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는 18일 입장문에서 “베를린시가 일본 정부의 압력에 굴복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이 이달 초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회담 중 베를린 소녀상 철거를 논의했다는 내용이 알려진 것이다.


베그너 시장은 지난 1일 베를린-도쿄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일본 도쿄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본 외무상을 만났으며,

베를린시는 지난 16일, 시장이 가미카와 외무상에게 “변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에 폭력에 반대하는 기념물엔 찬성하지만 더 이상 ‘일방적인 표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그러면서 베그너 시장은 관할 구청, 연방정부를 포함한 모든 관련 당사자와 대화 중이며, 독일 주재 일본 대사도 논의에 참여시키겠다고 말했다고 베를린시는 밝혔는데,

코리아협의회는 “동상에 대한 일본 정부의 시각은 일본 전쟁의 희생자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이미 분쟁 지역의 성폭력에 반대하는 보편적 기념물”이라며,

베그너 시장의 ‘변화’ 언급을 사실상 소녀상 철거 의사로 해석했다.
철거 논란이 일고 있는 베를린 소녀상. 하진란 작가의 '타향의 집'이라는 작품 안에 있다. sns캡쳐


베를린 소녀상은 코리아협의회가 2020년 9월 독일 베를린시 미테구 공공부지에 건립하자,

일본 정부는 세계 각지 소녀상이 한국 측 입장만 일방적으로 담고 있다며 철거를 주장했으며,

‘엄마부대’ 등 한국 극우단체가 2022년 독일 현지를 찾아 소녀상 철거 시위를 벌여 일본 사주 받은 것이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19일 경향신문은 “민간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에 한일 정부가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라는 한국 외교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는데,

일본은 외무상 등 정치권이 총 동원된 것과 비교하면 대답이 옹색해, 방사능 오염수 무단 방류, 반도체, 동해, 독도 등 일본이 갈수록 선을 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차대전 전범 국가들이 홀로코스트, 난징 대 학살, 강제 징용, 위안부 등 과거 전쟁 범죄에 면죄부를 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sns캡쳐


독일과 일본은 2차대전 가해국으로 납치, 약탈, 살해, 성범죄 등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만이 아닌,

홀로코스트, 난징 대학살 등 인류에게 씻을 수 없는 각종 전쟁 범죄를 저지른 나라들이다.
역대 한국 대통령 중 아무도 하지 않은 행동. 작금의 사태가 이해되는 짤. sns캡쳐



조도환 기자 smspd1@naver.com